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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스포츠: 스포츠에서 여성과 소녀 대상 폭력 해결하기

유네스코는 스포츠 정책을 개발 강화하고자 하는 회원국을 지원하거나 자문에 응하며 권고사항을 제공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던 2024년 하계 올림픽 이후 유네스코는 ‘유네스코와 2024 올림픽 경기(UNESCO and the Paris 2024 Olympic Games)’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여성 대상 폭력 근절 부분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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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여성 및 소녀 대상 폭력 해결하기

 

2024년 유네스코는 10가지 행동 촉구를 시작했는데, 이는 유네스코 및 UN 여성 편람 ‘스포츠에서 여성과 소녀 대상 폭력 해결하기(Tackling 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in Sport)’에 제시된 권장 사항에 기반한 것으로 2030년까지 여성을 향한 모든 형태의 성기반(gender-based) 폭력, 특히 가정폭력 근절을 목표로 하는 UN 집중 계획(Spotlight Initiative)에서 지원되었다. 편람은 정책입안자와 스포츠 전문가들에게 성기반 및 성폭력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한 전략과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는 회원국 간 스포츠에서 조화롭게 화합할 수 있는 예방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 집중식 관리 계획과 스포츠에서 여성 및 소녀 보호를 위한 규범 제도 수립을 권고했다. 미국의 비영리 언론기관인 The Appeal 또한 스포츠에서 성기반 및 성폭력에 대한 영향 측정 및 데이터 차이를 좁힐 것을 권고하고 효과적인 공공 정책을 위한 견고한 지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는 또한 미디어에서 여성을 공평하게 포용적으로 표현하고 사회에서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남성과 소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 운동선수들에게 귀감(role model) 사례를 제공하고 대체로 남성이 많은 분야에서 연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미디어에서 그리고 관리직에도 여성 대표를 포용하고 평등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츠 분야에서 대화를 할 때,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며, 의사 결정에서 여성의 존재를 보장함으로써, 현재의 상태를 벗어나 보다 공평한 스포츠 문화를 위한 길을 닦을 수 있다.

 

조미경 글로벌 수석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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