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아동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는 모든 아동이 자립하여 사회에서 살아가고 개인으로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 기초가 되는 힘을 길러주는 곳이다. 아동의 풍부한 배움과 건전한 성장을 보장하는 장소로서의 역할 수행을 해왔다. 또한,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서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지역은 실생활과 실사회에 대해 체험적·탐구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아동의 배움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왜 학교와 지역의 연계·협력이 필요한 것인가?
이는 앞으로의 아동에게 어려운 도전의 시대를 극복하고, 높은 꿈과 의욕을 가진 자립적인 인간으로서 타인과 협력하면서 미래를 창조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힘이 요구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동의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학교에서만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람들과 인적 관계를 맺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신뢰할 수 있는 어른과 많은 교류를 통해 아동은 풍요롭고 강인하게 성장하고 마음도 성장해 간다.
다음으로, 학교가 안고 있는 과제가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지역에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역과 마주함으로써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를 더 나은 학교로 만들려는 당사자 의식의 향상은 물론,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책임을 사회적으로 분담할 수 있다.
또한, 문제를 안고 있는 보호자나 아동의 고립화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보건복지부서 등과 연계하여 모든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존재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이나 다양한 기관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도 학교와 지역이 연계·협력을 통해 보호자와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가정과 아동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아동의 성장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희망이다.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자각하고 주체적·자발적으로 아동의 배움에 참여하고 지원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배움을 기점으로 지역의 교육력을 재생·향상시켜 고향에 뿌리내린 아동을 키우고 지역 진흥·재생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도 사회적 교육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교와 지역은 상호보완적으로 연계·협력할 필요가 있다. 즉, 학교와 지역은 서로의 역할을 인식하고 대등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파트너로서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사회 총체적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