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교육관련 주요사업을 보면, 첫째, 라이프 서포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회에 친숙해질 수 없는 사람의 지원을 기본으로 한다. 젊은이를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도전할 힘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한 방향성을 사람들의 신뢰관계 속에서 각자가 찾아 나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젊은 세대, 육아 세대, 베이비 붐 세대, 고령자 세대 등이 함께 자신들의 특기와,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곤란한 일 상담 및 상호부조사업, 은둔형 외톨이나 니트족 청소년 및 장애인의 자립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베이비 붐 세대에 활성화 그룹 결성을 통해 실내의 가구 이동, 전구 교체, 이사 심부름, 개를 산책 등 육아 세대와 고령자 세대의 곤란할 일에 대해 상담하고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을 파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교육사업이며,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만들기를 들 수 있다.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서 ‘커뮤니티’, 즉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정보 교환, 사는 보람 만들기 등을 실현시키는 ‘장’의 부족함에 대해 커뮤니티 카페를 매개로 한 교육적 대응방안이다.
이와 같이 은둔형 외톨이 등에 대한 사회교육의 기여 강화, 활동의 지속성에 대한 과제, 타 단체와의 연계구축을 통한 활성화에 대한 향후 노력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의 필요와 욕구를 더 조사해 정보 발신함과 동시에,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시야를 넓혀 행정적 스크럼을 짜고, 시민 본위의 협동에 부응하는 조직 집단이 되어야 안 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다세대의 꿈과 보람을 결부하는 라이프 서포트 사업을 통해 지역 교류의 새로운 싹이 나왔다. 향후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구체화하여 사업을 계속하면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평생학습타임즈 / 오민석 편집위원(아주대 교수) lltimes@ll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