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음성장연구소 ‘사회적 마을엄마’ 과정 성료

이온숙 소장 “공동체의식 기반, 성숙한 부모 역할로 행복한 지역사회 형성 소망”
“마을공동체 필요성 깊이 공감…이웃 아이들에게도 내 아이처럼 관심 두도록 노력”

 

 

온마음성장연구소(소장 이온숙, 이하 연구소)가 2024 군포시마을공동체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사회적 마을엄마’ 과정이 19일 ‘걱정아 물럿거라!’ 야외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과도한 경쟁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환경에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서로 공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함께 학습하며 올바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7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성장기 자녀를 둔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고, 전원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15명의 사회적 마을엄마가 배출됐다.

 

 

1단계 마음 돌보기 역량강화 과정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사장 곽삼근, 이하 KCEF) 정명애 연구교수의 부모교육과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백인순 사무국장의 마을공동체 주제 강연, 2단계 마을엄마 공감대 형성 과정은 참여자 중 연구소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활동 중인 KCEF 미술심리상담지도자들의 미술치료 프로그램 및 야외 캠페인으로 꾸려져 성황리에 운영됐다.

 

특히 2단계 과정에서 KCEF 미술심리상담지도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8월 22일 김영아 강사 ‘나는 누구?- 슈링클 키링 만들기’ ▲8월 29일 정명화 강사 ‘마음 보기- 압화 마우스 패드 만들기’ ▲9월 5일 이우연 강사 ‘나의 페르소나 찾기- 마법의 가면’ ▲9월 12일 위성효 강사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나 너 우리의 소망 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학습자 간 공감과 응원 속에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걱정아 물럿거라!’ 캠페인은 강의장을 벗어나 초막골생태공원 ‘걱정인형 만들기’ 미술치료 체험 활동과 ‘사회적 마을엄마 수강작품’ 전시로 주민 참여의 장을 열고 마을엄마 활동을 알리는 한편, 자녀 양육으로 인한 부모들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공유하며 해소하는 가운데 ‘지역의 모든 부모가 사회적 마을엄마가 되자’는 취지로 전개됐다.

 

캠페인에 함께한 주민들은 “마을엄마라는 말이 생소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다. 각박한 세상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 “뜻깊은 활동에 감사하다.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등 소감을 전했으며 모두 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료자들은 “또래 부모들과 소통하며 많은 공감과 위안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혜로운 엄마로 재충전 됐다”,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이 깊이 느껴졌다“, “마을엄마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캠페인에서 활용할 수 있어 뿌듯하고, 내가 받은 공감과 위안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마을엄마로서 이웃 아이들에게도 내 아이처럼 관심을 두도록 노력하겠다” 등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연구소는 수료자들이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을엄마로서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교육운동과 마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온숙 소장은 “내 아이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 아이의 친구까지도 잘 돌봐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높은 참여도와 빠른 성장에 매우 놀랐으며, 꾸준한 배움과 활동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모두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부모 즉, 사회적 마을엄마가 되어 성숙한 부모 역할을 통한 행복한 지역사회가 형성되기를 소망한다”며 10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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