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인천시청에 둥지..”교육플랫폼 新도약”
40년 역사 품은 인천 지역사회교육의 중심..학습동아리 플랫폼으로 거듭나
정서윤 회장, ‘쌓아온 신뢰와 역사의 열매 그리고 변화’ 공유
최운실 이사장 “시즌2의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수 있도록 힘 모으자”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정서윤)가 인천시청 신관 건물 4층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6월 20일 사무실 이전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교육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인천협의회 산하 학습동아리 대표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서윤 회장은 지난 40년간 인천협의회 역사를 회고하며 그간 쌓아온 신뢰와 역사의 열매들이 오랜 시간 지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공유했다.
최운실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교육운동의 50여년 역사에서 시즌2를 향해 재단이 새롭게 거듭나듯이 인천협의회 또한 시즌2의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인천시청 신관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인천협의회는 각종 단체들이 사무실을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회의실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교육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로미 한국방송대 교수를 비롯해 인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들도 자리해 힘을 보탰으며, 지역사회학교운영회장 출신 모임인 귀연회 회원들의 하모니카 축하연주도 이어져 멋진 이전잔치가 연출되었다.
인천협의회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KCEF 장학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사들에게 ‘갈등조정 및 관계회복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진내(仁川)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며 인천의 남동구, 연수구 등 각 지자체와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이 되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83년 창립 이래 400여개의 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청소년 인성교육 및 부모교육, 양성평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학교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2004년부터는 청소년 정보센터와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위탁받아 인천의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했으며, 산하 시민교육원, 인문교육원, 인천귀연회, 통합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해 인천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