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칼럼] 고독에 대한 연대적 대응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고독에 대한 연대적 대응     사람들에게 행동 제한을 가져온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뿐만 아니라,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사람과 사람 간 연대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역에서 잃어버린 사람과 사람과의 연대를 재구축하기 위해서는 관계 행정기관, 특히 지자체뿐만 아니라,

[홍순원 칼럼] 빈곤한 노후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빈곤한 노후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인 빈곤의 문제는 저출산, 인구절벽과 함께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사회문제다. 기대수명의 상승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삶의 질이다. 노인 자살의 증가도 빈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2020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두 번째 원인이 경제적 어려움이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한강 노벨상 수상은 문명전환의 신호탄”

  다같이多가치 “한강 노벨상 수상은 문명전환의 신호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이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노벨상은 우리와 거리가 먼 나라의 이야기라며 관심도 두지 않았는데 이렇게 살아서 대한민국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지난 12월 3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의 ‘대전환 시대, 시빈리더십을

[오민석 칼럼] 고독에 대한 사회의 대응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고독에 대한 사회의 대응     고독은 인생의 모든 장면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거나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신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며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이러한 고독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의해 외로움에 대해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 되었다. 자신의 고민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홍순원 칼럼] 공감의 사회적 기능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공감의 사회적 기능       우리 사회에서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청년 우울증의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자살률은 OECD 국가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울증은 분노가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분노는 생존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자기방어를 위해 필요한 감정이었다. 지금은 누구나 이상과 현실의

大雪(대설)

  다같이多가치 大雪(대설) 오늘이 눈이 많이 내린다는 大雪節(대설절)이다. 大雪(대설)은 小雪(소설)과 冬至(동지) 사이에 들며, 陰曆(음력)으로는 11월, 즉 子月(자월)이 시작되는 날이다. 陽曆(양력)으로는 12월 7~8일경으로 태양의 黃經(황경)이 225도에 도달한 때이며 오늘의 일진(日辰)은 甲辰年 丙子月 乙巳日이 된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大雪(대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것은 원래 曆法(역법)의 발생지이며 기준지점인 중국의 華北地方(화북지방)의 상황을 반영하여 붙여진 것이므로 이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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