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원 칼럼] 속도문화와 다음 사회(next society)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속도문화와 다음 사회(next society)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성과는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대한민국을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유일한 국가이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첫 번째 국가라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는 20세기 중후반까지 가장 빈곤한 국가에서 70년 만에 선진국의 반열에 참여하였다. 전쟁 이후부터 산업화를 이루기까지는 오랜

大暑(대서)

  다같이多가치 大暑(대서) 오늘이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大暑節氣(대서절기)다. 大暑(대서)는 小暑(소서)와 立秋(입추)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22일경이다. 태양의 黃經(황경)이 120도가 되는 때이고, 대개 中伏(중복) 무렵이며 더위가 매우 심한 시기이다. 참고로 2024년 甲辰年에는 삼복(三伏) 중에서 초복(初伏)은 하지(夏至)로부터 3번째 庚日인 7월 15일 庚辰日, 중복(中伏)은 초복으로부터 10일 뒤인 7월 25일 목요일 庚寅日이며, 말복(末伏)은 입추(立秋)인 8월

小暑(소서)

  다같이多가치 小暑(소서) 오늘이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小暑節(소서절)이다. 小(작을 소)는 점 셋으로 물건의 작은 모양을 나타낸 字(자)이고, 暑(더울 서)는 日(해 일)과 者(놈 자-삼태기에 쌓인 많은 장작을 老人이 이것저것 가리키면서 白-말한다)의 합침으로, ‘햇볕(日)이 타오르는 장작(者)불처럼 뜨겁게 내리쬔다’ 하여 ‘덥다’의 뜻을 나타내게 된 字(자)이다. 금년에는 小暑節(소서절)이 되면 음력으로는 6월이며, 양력으로는 7월 6일 즉, 甲辰년 辛未월 辛未일이 된다.

[홍순원 칼럼] 디지털 시대의 문해교육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디지털 시대의 문해교육       실존철학자 마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설명하면서 언어는 인간의 사고방식이며 존재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지만, 오히려 언어가 인간을 규정한다. 언어가 생각을 규정하고, 언어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다. 인간은 사고와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언어를 통해 사고를 발전시키며 언어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적 관계를

夏至(하지) summer solstice

  다같이多가치 夏至(하지) summer solstice     오늘이 年中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은 夏至(하지)이다. 하지를 정점으로 하루에 약 1분씩 낮의 길이가 짧아진다.     하지(夏至)는 太陽(태양)이 黃道(황도)에서 가장 북쪽인 黃經(황경) 90도, 春分點(춘분점)과 秋分點(추분점)의 중간에 있을 때로, 지구의 北緯(북위) 23도 30분 北回歸線(북회귀선)에서는 태양이 바로 위에 보이며, 한국과 같은 北半球(북반구)에서는 태양의 南中高度(남중고도)가 가장

[오민석 칼럼] 이(異)세대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이(異)세대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핵가족화의 진전으로부터 아이들과 고령자 간 교류 기회 감소에 대한 지적은 이미 오래다. 고령자에게는 이전부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축제나 향토 예능 등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사람이 다수 존재한다.       이 때문에 고령자와 아이들이 만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지역 문화의 활성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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