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多가치 [KCEF칼럼…한준상] 학습(學習/Learning)과 배움(Erudition)간의 집단무의식적 차이 세종시대 편찬된 석보상절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배움이라는 단어는 조선의 지배층이며 식자층들에겐 어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모화사상(慕華思想), 그러니까 당시 중국의 문물이나 사상을 숭모하고 따르는 사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당시 문명은 동아시아의 질서에서 마치 현재의 미국과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면 됩니다. 한민족에 대한 정체성보다는 중국문화를 문명의 표준으로 받아들이던 조선의 유학자들은
다같이多가치 [박연수 칼럼] 저출산의 메시지 그 시절 정부의 중요한 목표 중에 산아제한이 있었고 사회적 운동으로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 자’라는 계몽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을 때였습니다. 대학생 봉사단도 산아제한 계몽을 위한 주민교육을 하러 다녔습니다. 그중에 콘돔 보급과 사용법 교육이 있었는데 주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간호학과 여학생들이 맡아서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이미지 문화 전통적으로 역사학에서는 역사가가 자신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역사적 사실들을 이야기하게 해야 한다는 관점과 역사를 자신의 해석을 통해 재현시켜야 한다는 관점이 두 흐름을 형성해왔다. 레오폴트 랑케(Leopold Ranke)는 역사해석이 감정이나 주관적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요한 드로이젠(Johann Droysen)은 역사란 객관적 사실로서 반복될 수 없으며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을
다같이多가치 [KCEF칼럼..최운실] MZ세대들의 지역사회교육 ‘새로운 문법’ 세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MZ 세대 지금, MZ 세대는 단순한 다음 세대가 아니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를 설계하는 주역이며, 변화를 주도하는 강력한 힘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다. 새로운 세상의 패러다임을 설계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등단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개념의 MZ세대들은 그들만의 독창적이고도 결을 달리하는 고유함을 무기로 판을 달리하는 그들만의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가면 증후군 분석심리학자 칼 융(Karl Jung)은 사회적 요구에 적응하는 자아의 방어기제를 ‘페르소나’(persona)라고 설명하였다. ‘페르소나’의 라틴어 어원은 배우들이 무대에서 사용하는 가면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배우들이 공연할 때 큰 목소리가 나도록 구멍이 뚫린 가면을 ‘페르소나’라고 불렀다. 페르소나는 사회적 환경에서 적응하고 상호작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역할과 행동 양식이다. 자아는
다같이多가치 [백기복 칼럼] 정쟁에 날새는 한국정치…기업들의 ‘진짜 경쟁’ 배워야 정책 대결보다 비방뿐인 韓…계엄에 탄핵까지 불안 커져 정치 후진성에 경제만 몸살…잘나가는 기업은 제품에 집중 “새해에 희망을 품는 것은, 생생지락의 합리적 국민 저력 믿기 때문” 국가가 리더 수준을 못 따라가면 독재자가 출현하고, 리더가 국가 수준을 못 따라가면 대형 참사의 가능성이 커진다. 후자가 오늘날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