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교육운동은 현장의 의식있는 지도자를 통해 활동이 전개된다. 지역사회교육운동 초창기에는 학교장, 학부모지도자 등 학교지도력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연계방안 등을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도력을 양성하다가 1995년 지역사회교육회관을 취득하면서 학교지도자와 더불어 프로그램지도자를 양성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88년 재단이 설립되면서 전국에 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기반을 확충함과 동시에 실무자들을 배치하고 실무지도력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교육운동 추진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지도자 육성사업
❙ 프로그램 지도자 육성사업
1993년 개발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이끌어 갈 부모교육지도자가 1996년부터 양성되기 시작하여 2021년 까지 전국적으로 약 2,500여명의 부모교육지도자가 양성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예절지도를 위한 인문교육지도자, 학교도서관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활발하게 전개된 글쓰기와 독서분야의 지도자 등 지역사회교육운동을 통해 배출된 프로그램지도자는 전국적으로 53개 분야에 걸쳐 8천 여 명에 이른다.
2009년부터 시작된 민간자격등록에 따라 부모교육지도자자격증을 비롯한 23종의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다가 2014년 이후 5개 민간자격증만 발급관리하고 있다. 지역사회교육을 실천하는 현장단체들이 이를 활용하여 지도자를 양성하면 이렇게 양성된 지도자들에게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정신과 역사, 세계시민의식, 지도자의 사명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