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금요 문화산책’ 개강…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

영등포구 양평동 어르신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평생학습자로의 액티브 시니어 변화 도모
전통문화 뿐 아니라, 사회문화 공유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 계기 마련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회장 이해주)는 6월 7일 양평동에서 2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영등포구 노인복지기금 사업인 ‘어른들을 위한 금요 문화산책’ 프로그램 과정의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 과반수가 혼자서 여가를 보내고 있으며, 60대의 82.5%, 70세 이상 89.3%가 TV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는 취미 없이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는 노인 세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영등포 관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의욕과 문화예술로의 관심을 이끌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금요문화산책 프로그램은 속담 게임, 산가지 놀이, 실뜨기의 전통놀이가 진행되며, 그림책-전래동화-음악-감성댄스-푸드아트-영화-명화감상-시-보드게임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11월 29일까지 20회차로 금요일마다 펼쳐진다.

 

첫 회차에서는 전통놀이로 뇌를 활기차게 만들어보는 송선희 강사의 ‘주령구 게임’이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참여하고 있는 하영민 어르신은 “프로그램이 언제 시작되는지 기다렸다”며 “제가 너무 좋아 지인에게 추천해서 이번에는 함께 하게 되었으며,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익숙한 전통놀이와 전통문화를 통해 추억을 되새기며, 현 사회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자녀, 손자녀, 젊은 세대와 소통의 물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 ‘따뜻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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