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어르신문해 햇살학교’ 성과 공유…발표회 및 종강식 진행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장향숙)가 주관하고 구리화랑로타리가 주최한 ‘어르신문해 햇살학교’ 작품발표회 및 종강식이 6월 27일 성황리에 펼쳐졌다.

 

구리지역합동지구보조금사업 ‘어르신문해 햇살학교’는 구리로타리클럽, 동구로타리클럽, 교문로타리클럽, 구리중앙로타리 클럽 등이 후원했으며 2023년 10월 13일~2024년 6월 27일 40차시 80시간으로 진행됐다.

 

 

장향숙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으며, 윤희옥 구리화랑로타리클럽 초대회장의 ‘그대라면’ 시 낭독과 40차시 80시간을 무사히 마친 어르신들의 배움 의지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등 서로간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충환 구리지역 대표는 “어르신 디지털 교육으로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 구리시 합동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준 각 클럽 회장 총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며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책걸이 의미를 담은 떡커팅식을 시작으로 햇살학교 ‘엄마’를 주제로 한 자작시 낭독과 햇살학교에 다니면서 스스로 바뀐점을 글로 적어 발표하는 등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글씨쓰기는 하기 싫다. 너무 하기 싫었다. 그런데도 자꾸 나오고 싶었다. 우울증이 있었는데 여기 나오고부터 우울증이 많이 없어진것 같다”, “앞에 나와서 자신의 글을 읽는다는 것이 매우 떨린다”, “발표를 하는 것이 구름 위에서 걷는 느낌이다” 등 소감을 밝혔다.

 

백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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