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지도자회 ‘시민리더십 함양 주도력 워크숍’ 성황

지역사회교육운동의 과거-현재-미래를 논하고 시민 리더로서의 실천을 다지는 시간

 

 

부모교육지도자회(회장 김희정) 주관 ’시민리더십 함양을 위한 주도력 워크숍‘이 8월 24일~25일 양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모교육지도자로 민간자격을 취득한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 소속 부모교육지도자 35명이 참여해 지역사회교육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논의하고, 시민 리더로서의 실천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들로 꾸며져 의미가 크다.

 

 

김희정 회장은 임원진들의 노고와 참여자들의 깊은 호응에 감사를 전하며 “시민리더십 함양을 위해 ‘주도력’ 워크숍을 준비하며, ‘주’ 주인정신 함양을 위한 시민리더십 주제강연, 월드카페로 함께하는 부모교육지도자회의 나아갈 길 모색, ‘도’ 도덕성 함양을 위한 심신 수련과 환경 실천 활동, ‘역’ 역사성 함양을 위한 남산 둘레길 및 기억의 터 답사 등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진실을 만나 시민리더십으로 꽃피길 기대한다”고 목표와 방향을 밝혔다.

 

송선희 부모교육지도자회 총무의 진행으로 이뤄진 워크숍에는 이해주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 회장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김주선 상임이사,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 김미영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김주선 상임이사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공공의 시민의식을 전파하는 벌과 나비 같은 지역사회교육 실천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사무총장은 “이 시간을 통해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전국 단위의 워크숍이 운영되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해주 회장은 ‘시민과 시민리더십’ 주제 강연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갈등과 시민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제를 제시했으며 “우리 지역사회활동가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사회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부모교육지도자의 역할과 자긍심을 일깨웠다.

 

이어 임희정 30기 부모교육지도자의 사회로 진행된 월드카페에서는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와 부모교육지도자회가 발전하려면’, ‘변화하는 세상에서 부모교육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 ‘미래 세대를 위한 시민교육 방향’, ‘부모교육에서의 시민리더십 실천 방향’이라는 4가지 주제의 열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리더십과 부모교육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연결고리를 찾고,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도 멘토·멘티 소그룹 활동 ‘랜덤박스’, 심신 단련 기체조, 환경 실천을 위한 폐자재 활용 키링 만들기 등이 펼쳐졌으며, ’기억의 터‘ 탐방, 시민리더십 실천 다짐 등으로 재미와 의미가 있는 워크숍으로 마무리됐다.

 

부모교육지도자회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힘써 온 부모교육지도자들이 이제 지역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시민리더로서의 역할도 함께 실천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김희정-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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