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삶을 배우고 나누다”…구리 도슨트양성과정 성황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사장 곽삼근, KCEF)의 ‘2024년 KCEF Scholarship 좋은이웃 장학기관 선발’ 공모사업으로 시민리더십을 고취시키는 도서관 활동가 도슨트양성과정 7주 과정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5주 이상 출석하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16명이 수료했다.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9월부터 매주 화, 수, 목 방정환도슨트 활동(대표 박희숙)이 시작됐다. 올 12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수택어린이집 27명의 아동들이 9월 5일 도서관 체험활동을 펼쳤다.

 

 

방정환도서관과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유기적 협업으로 교문방정환 도서관 금진희주무관과 모든 것을 공유하며 진행됐으며, 9월 10일 1주차 활동 후 소감 나누기 및 구체적 동선 조정과 보완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도 펼쳐졌다.

 

교문방정환도서관 1층에 전시된 방정환 선생의 생애 설명 듣기, 미디어존에서 동화책 보고 그림 그리기,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말과 글로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뜻을 담은 방정환 선생의 동화 ‘나비의 꿈’을 읽고 북아트를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희숙 교사는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무척 궁금했다. 낯선 장소와 낯선 선생님일텐데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주니 너무 고마웠다”며 “활동지를 끝내고 집에 가져가 엄마한테 자랑할거라고 하는 아이도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황진희 교사는 “박희숙 선생님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잘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었으며, 아이들 저마다의 특성과 개성들이 다양하게 나타나 즐거웠고, 앞으로의 도슨트활동도 기대된다는 도서관 관계자들 의견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9월 24일 교문방정환도서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내년도 활동비 및 지도자 양성 등 관련 내년도 예산을 구리시에 올렸다고 했다”며 “첫 사업이라 많은 소통 과정과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매주 조금씩 변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2~3가지 정도 주제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백인순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