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사장 유승희)은 제9회 아산지역사회교육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교육운동 초창기부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시작해온 김인자(사진)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강대 명예교수인 김 소장은 1986년 한국심리상담연구소를 개설하고, 1989년 우리나라에 PET(Parents Effectiveness Training)를 처음으로 들여와 체계적인 부모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보급하고 수많은 부모교육 강사를 배출했으며, 정주영 회장과 더불어 지역사회교육운동 초창기 운영위원으로 지역사회교육운동의 기초를 설계했다.

아산지역사회교육상은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시작한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200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1시에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의 커뮤니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정경 기자(verit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