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처럼 껑충! 뛰어오르는 힘찬 한 해 되세요!”
…KCEF ‘새해 만남’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신년하례회 꽃띄우기 세레머니로 희망을 열다
모두가 참여하는 밤벨 연주로 공동체 체험터득골, 시니어 체인지, 사랑나무야학 장학사업 성과공유스마트교육재단 EDU TV – KCEF 온라인 컨테츠개발 MOU체결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하 KCEF)은 1월 11일 2023 새해를 열며 ‘시(詩)와 음악이 있는 새해만남’ 자리를 펼쳤다. 소박하게 진행된 행사에서 우리문화진흥원이 준비한 꽃과 차, 각종 다식으로 준비된 타아트로 단장된 재단 커뮤니티홀은 그 어느 순간보다 더 화사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만남에는 재단 최운실 이사장을 비롯해 김인자 원로이사를 비롯한 재단의 이사진과 장학사업 참여기관의 대표 및 실무자들, 재단의 연구교수와 평생학습타임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콰이어샘터 가족합창단의 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재단의 제4대 이사장이자 연세대 부총장을 역임한 우강 한상완 시인의 새해를 여는 詩로 1부 행사의 막이 올랐다.
“새 해를 맞으며
올해에도 새로운 마음을 먹으며
설레기도 해보고 마음 다짐도 하는데…
우린 지난 3년여 코로나 펜데믹의 생경한 환경에서
별천지 같은 삶을 경험해야만 했다.
입도 막고 살아야 했고
중략
우린 잠시 우리에게 주어진 생애를
주기를 빌려 살다가지만
우리 후세들 위해서라도 낭비해서도
어질러 놓아도 파괴해서도 아니되니
우리 새 해엔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자”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꽃 띄우기’ 부화세레모니가 이어지고 황명희 우리문화진흥원 원장의 진행으로 ‘새해 인사 나누기’가 이어졌다. 전통의례에서의 인사법을 처음 배우고 참석자들은 서로 예를 갖추는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최운실 이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현장에서 수고하신 모든 활동가들과 지역사회 리더들 그리고 이사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담장너머, 더 큰 공동체 세상을 향해 다섯가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작된 KCEF 시즌2의 첫 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음을 보고했다. 2023년은 토끼해를 맞아 한 걸음 더 뛰고 나아가는 해로서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교류와 협력은 물론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와의 연계 등 K열풍이 평생학습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2022 시간 속으로’ 영상 상영을 통해 지난 한 해 성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비전연구와 선포식, 최운실 이사장취임과 주성민 명예이사장에 대한 공로패전달을 비롯하여 장학사업, 활동가키움사업, 공동체사업, 공유플랫폼 사업 등 재단의 주요사업들과 지난 해 새롭게 영역을 넓힌 화성시 연구용역사업, 평택시 서정동 새뜰마을 도시재생 사업 등이 영상을 통해 상영되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해 장학기관으로 선정된 15개 기관 중 ‘터득골’, ‘시니어체인지연구회’, ‘사랑나무야학’의 사업성과 공유의 시간이 이어졌다. 사진과 더불어 성과물을 보여주며 이루어진 발표의 장은 현장에서 활동가들의 꿈과 정성이 장학금 덕분에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소상히 보여주었다.
2부 행사는 김창수 한국밤벨연구소 소장(서울대 음대 외래교수) 진행으로 ‘밤벨로 하나되는 시간’이 펼쳐졌다. 밤벨은 ‘앙클롱(Angklung)’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악기로 각각의 악기가 한개의 음만 낼 수 있어 여럿이 연주해야 하나의 노래를 만들 수 있다. 즉석에서 참여한 양승현테너 (독일거주, 독일 루터교 음악감독)는 슈베르트의 가곡과 한국가곡 보리밭을 불러 좌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창수 교수의 진행으로 밤벨 음악회가 진행되었는데 참가자가 각각 한가지 음의 악기를 들고 김창수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연주하자 즉석에서 오케스트라 가 되는 멋진 향연을 체험하며 음악이 주는 치유와 희망의 시간을 경험했다.
제3부에서는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과 (재)스마트교육재단 EDU TV 간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KCEF 최운실 이사장과 EDU tv 윤문상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을 합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KCEF 김주선 이사